외관

401B에 이어 일렉용 402B입니다.
필자가 일렉과 어쿠스틱을 다 갖고 있는 관계로 두 개 모두 구입해보았다.

어쿠스틱용과 마찬가지로 작다. 일렉용은 어쿠스틱처럼 기타 지지대가 길 필요가 없어서 더 부피가 작다.
401B처럼 과연 이게 기타를 지탱하겠는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다.

내구성 및 완성도

(어쿠스틱용과 거의 동일한 내용입니다.)
내구성... 이거 단점에 써야 하는데 언급하고 지나가야할 듯 합니다.
저 버튼을 무슨 버튼이라고 하는 지 잘 모르겠는데 스프링으로 돼서 버튼이 구멍에 걸리는 방식으로 고정이 됩니다.
저런 방식이 살짝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헐거워져서 흔들리는 경우입니다. 이 제품도 그런 부분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직 많은 시간을 쓴 것은 아니지만 저 부분 때문에 기타 기대는 부분이 건들건들 거립니다. 그렇지만 기타를 놓으면 고정이 되기 때문에 지장은 없어보입니다만 점점 더 헐거워질까 염려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완성도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밑바닥 사진입니다. 402B의 사진인데 401B도 저 부분만큼은 또~~~ㄱ같이 생겼습니다. 받자마자 한 일이 저 밑에 나사들을 좀 더 조여주는 일이었습니다. 조금 헐겁게 조여 있습니다. 이동해서 갔는데 볼트가 도망갔으면 그만큼 황당한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타를 받치는 부분이 돌아가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볼트로 고정돼 있는 형태여서 자꾸 폈다 접었다 하면 볼트가 헐거워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 해야 합니다.
어쿠스틱은 지지대가 길어서인지 스토퍼가 따로 있었는데 일렉용은 지지대가 짧아서 특별히 스토퍼는 없지만 일정 각도 이상 돌아갈 수 없도록 제작돼 있다.

연동하는 장비 및 셋팅

사용하는 기타는 GODIN LGX3 2Voice 모델이다.
지탱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안정적인 것을 볼 수 있다.
단... 옆으로 치는 경우 옆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시용환경(장소 및 구조)

이동용이어서 사진이 없다. 실제로 이번 중등부 여름수련회 때 들고 다녀왔다.
유용하게 사용했다.

사용후기(총평)

장점
1. 작고 아담하다.
2. 생각보다 지지하는 힘이 좋다.
3. 펼쳤을 때도 기타보다 너무 크지도 않은 면적을 차지해서 공간 활용에 좋다.
4. 삼점 지지 방식을 이용해 안정적이다.
5. 기타와 닿는 부분을 모두 스폰지로 처리하여 기스를 방지했다.

단점
1. 생각보다 무겁다.
2. 볼트가 헐거워질 수 있다.
3. 내구성과 완성도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띈다.

역시 몇가지 단점은 휴대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무게 문제만 빼고) 감안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로 생각할 수 있다.
필자 생각에는 쓸만한 제품이며 기타의 이동이 많은 분들께 추천한다.